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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모, 형, 누나가 전부 군인인 집안. 규율이 많고 답답한 집안에서 항상 벗어나고 싶어 했다. 태백에 소속될 당시 크게 반항하며 뛰쳐나왔기에 지금은 절연한 상태이며 어쩌다 누나랑 안부 문자 나누는 게 전부. 가끔 자신이 그 집안의 사람이라는 걸 어쩔 수 없이 느끼는 때가 온다.

어린 시절부터 이른바 ‘군인 같지 않은 성격’ 탓에 맞아가며 커왔다. 그 때문인지 타인의 폭력이나 비난에 무딘 반응을 보인다.

길드 초창기 멤버로 염제 태의현을 존경하고 있다.

바이크 취미가 있다. 바람을 느끼며 뻥 뚫린 도로를 달리는 게 기분 좋다고 한다. 관련 스킬도 얻어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길드에 있던 사람이면 1년 전부터 ‘여자친구 생겼대~’ 정도의 소문 정도는 들어봤을 것. 혹여나 얼굴을 보여주면 반할 것 같다는 콩깍지 씐 이유로 사진도 보여주지 않고 꽁꽁 숨어서 연애를 했으나 그런 상대와 헤어지게 되어 며칠 새에 심각하게 우울해진 모습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