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도플갱어 능력자 권수호의 각성과 함께 파생된 또 하나의 인격이자 스킬. 분신을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다수의 감각정보로부터 사용자의 정신을 보호해 주는 '【S】얼터 에고' 그 자체. 2024년 4월 13일 서초동 던전브레이크에서 각성한 B급 헌터 권수호가 당시 S급 스킬 운용으로 인한 과부하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6년 동안 그의 행세를 대신 해왔다. 그래도 권수호가 깨어난 지금 그와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체에 의해 능력치가 전보다 높은 개체가 생성되거나, 기존의 레플리카를 수정 및 개별 삭제 가능하게 되었다. 레플리카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본래 권수호가 지니고 있는 것의 열화판. 레플리카는 오직 F급 능력치의 분신만을 생성할 수 있고, 스스로 사라질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 시트 참고)

길드원들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도 씨 성과 있을 재在, 물 하河. 가장 튼튼한 개체 하나에게 그 이름을 붙였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레플리카는 그때그때 불리길 원하는 이름이 적힌 목걸이형 이름표를 걸고 다닌다. 도재하는 보통 본체 근처에 머물지만 길드 내를 혼자 어슬렁거리기도 함.

자신의 것을 향한 애착과 소유욕이 몹시 강하다. 심지어 최근에는 물욕도 많아졌다. 이런저런 물건들을 안전가옥 내 자신의 방에 도토리처럼 모아두는 중.

길드 건물이나 숙소에서 더 이상 얼굴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공개수배 사건의 여파로 외부활동을 할 때는 종종 다시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함.

최근 여기저기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자퇴시켜 버린 본체를 다시 대학에 보내겠다나…. 고등학교 및 대학교 1학년 과정을 복습하면서 재입학 규정을 알아보는 중. 학구열과 호기심이 엄청나다! 이 상태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