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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의절했으며 이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금전적 갈등. 실질적인 이유는 자신의 헌터로서의 신분이 가족에게 끼칠 악영향과 사생활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증거를 찾기 힘든 능력 특성상 업계에 헌터 의문사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끌려나온다. 「독사가 한 거 아님?」이 거의 밈이 되어 있다. 대중도 진심은 아닌듯 하나 정말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 사실여부와 관계없이「ㄷㄷ이게 왜 진짜」,「태백 법무팀 오기전에 댓글 지우러 갑니다. 님들도 늦기전에 잘 처신하세요.」같은 반응을 보일 준비가 되어있다.

길드 내에 개인 연구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시간 상주하고 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업무 외의 방문은 사절하는 편. 신경질스럽고 밤에 잠 못잘 것 같이 생겼지만 잘 잔다. 가급적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려 하고 밥도 최소 두끼는 챙겨먹음.

괴물보다는 인간을 해치는데 특화된 능력이라는 자각이 있으며, 이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2026년 5월 인천시에서 일어난 첫 A급 던전 브레이크 이후 수습에 협력하며 대외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방어수단이 적어 전투상황에 나서는 일은 잘 없으나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수단을 쓴다.

• 다수의 적이 모인 곳에 독을 안개형태로 퍼트림

• 스킬을 활용해 독을 인챈트한 총기 혹은 투척무기 사용

【S】 뱀의 그림자 : 능력의 대부분의 책임지는 스킬. 독 제조, 조합, 변형, 추출, 분리 등 독을 다루는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스킬이다. 활용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긴 시간을 들여 실험해왔다. 아래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 독 생성 및 조합 : 마취, 사망, 실명 등 원하는 효과와 강도를 가진 독을 조합하여 원하는 형태로 산출해낼 수 있다. (액체, 기체, 알약형태 등)

• 독 추출 및 변형 : 기존에 존재하는 독극물에서 독성을 추출해 자신의 스킬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독극물은 유해성 없는 물질로 변한다. (맹물로 변하는 등)

• 약물 조합 : 위 두 방식을 조합해 독성 물질을 조합한 후 필요한 만큼 추출,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포션을 제조할 수 있다. 다만 스킬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야하는 이른바 수동제작 같은 방식이기에 긴급시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

• 이 스킬의 활용법은 유사시 안전 확보를 위해 길드 상층부에 상세하게 공유하고 있다.

【A】 빈 상자 : 만들어낸 독을 일정 공간에 퍼트려 공간 자체를 오염시키거나, 접촉을 통해 체내에 흘려넣을 수 있다. 다른 헌터의 무기에 독을 부여해줄 때도 이 스킬을 사용한다. (액체형태로 된 독을 부어도 효과는 동일하나, 독이 흘로내리거나 무기 주인이 다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던전 내에서 오염시킬 공간과 전투원이 확실히 분리되어 있거나, 독을 부여할 무기 주인이 (업무적으로) 믿을 수 있는 상대인 경우에만 사용한다. 또, 전투가 끝난 후에도 무기에 독이 남아있을 경우 거두어들인다.

【B】 독 면역 : 섭취, 접촉, 노출 등 경우를 불문하고 독성을 지닌 물질 전반에 대한 면역이 상승한다.

• ※일반 약물의 효과도 극도로 미미해지기때문에, 약물이 필요할 때는 스스로 독에서 독성을 빼낸 후 조합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B】 지피지기 : 독을 섭취했을 때 성분과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약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독에 비해서는 직관적으로 알기 힘들어 직접 역산해야한다.

【C】 뱀의 눈 : 알 수 없는 위압감을 가지고 있다. 이 스킬때문에 실제보다 성격이 더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