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푸른 빛이 도는 백발과 맑은 분홍빛 눈. 표정 변화가 다양하고 목소리가 부드러워 분위기를 풀어준다. 가슴 근처까지 기른 긴 머리카락은 가끔 컬을 넣거나 여러 가지 스타일로 묶거나. 메이크업을 포함한 스타일링 솜씨가 좋아 보인다. 눈매가 살짝 올라가 있으나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는 아니다. 왠지 조금 만만해 보이는 인상의 미인. 액세서리나 향수, 가방 따위가 자주 달라지고 종류와 무관하게 5cm 정도 굽이 있는 신발을 자주 신는다. 입 오른쪽 아래에 점이 하나 있다.

생일은 5월 24일, 쌍둥이자리, O형.

가족 관계는 부모님, 여덟 살 많은 오빠와 본가에서 키우는 반려견 하나.

태백 길드에 들어온 것은 딱 1년 차. 이전까지는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구성된 던전 공략 파티가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버프만 걸어주고 빠졌다. 필요할 때만 어떻게 따라 들어간 수준… 던전을 조금 무서워한다고. 어지간하면 피하다 보니 경험이 상당히 적다. 던전 입구에서만 일한다고 해서 비판도 꽤 받았다. 코드네임에도 이러한 뜻이 어느 정도 담겨 있다.

길드 숙소 방과 별도로 근처에 스튜디오 겸 개인 작업실이 있다. 월세. 본가는 일산.

유명 동영상 공유 및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의 5년 차 개인 방송인. 고등학생 때 공부하면서 라이브를 켜두며 사담을 나누다 방송을 시작했다. 소규모로 노는 수준이었던 상황에서 우연히 휘말린 던전 브레이크 영상이 소소하게 흥했다. 이후부터 주기적으로 던전 관련 컨텐츠를 보여줬다. 능력이 없을 때도 통제 지역에서 알짱거리며 중계를 하곤 했다. 관심 없는 사람에겐 조회수에 미친 사람… 그 자체. 2년 전, 위험 지역에서 하지 말라는 짓 하면서 얼쩡거리다 휘말렸을 때, 현장에 찾아온 각성 능력자(시청자)의 도움을 받았는데 해당 사건에서 응원하다 얼떨결에 각성했다.

라이브는 하나의 정해진 주제가 없다. 시청자 채팅 보며 떠드는 토크 방송이 대부분이나 무료 테스트, 월드컵, 최근 뜬 유머 게시글 같은 거 보며 떠들거나… 가끔 수공예 도전(보통 결과물은 애매하다), 요리, 먹방(PPL이 자주 들어옴) 등. 던전 소개도 자주 한다.

라이브를 제외한 동영상 목록의 경우 초대석, 브이로그와 라이브 영상을 따로 적당한 분량으로 편집해 올린 클립 컨텐츠 등. 금강 길드 포스터 홍보 모델과 함께 가상의 연애 컨셉으로 진행한 소위 말하는 우결 컨텐츠 시리즈도 있다. 태백 길드 신입과 금강 엘리트가 만난다고 이슈를 모았으나 3개월 정도 진행하다 종료했다.

라이브의 경우 말을 막 하거나 장난처럼 깎아내리고 싸우려 하는 분위기일 때가 많다. 동영상은 보다 정제된 편. A급 각성 이후로 어그로도 많이 붙었으나 은근히 순수하게 애정을 주는 코어 시청자도 비중이 높다. 구독자 애칭은 원터.